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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약 좀 주세요!!(완)-수퍼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7  취재기자 : 전지영, 방송일 : 2001-11-29, 조회 :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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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미 테러사태 이후 원료혈액의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파상풍 예방약과 알부민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전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음성지역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응급실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파상풍 예방 혈청이 10여개 남짓입니다.

매일 평균 5-6명정도 발생하는 외상환자를 감당하기 벅찬 물량입니다.

그나마 지난주 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입니다.

◀INT▶ 간호사
(항생제만 맞거나 정 급하면 DPT를 놓고 그런데, 대부분이 못맞고 돌아갔다. )

파상풍 예방약은 외상환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약품이지만
인근의 다른 병원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간호사
(항생제만 놔주고... 되도록 안놔줘.. 우리도 걱정스럽다..)

당뇨 환자들이 사용하는 알부민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한달에 150병정도를 사용하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은 30병 밖에 되지 않습니다.

◀INT▶ 병원관계자
(종종 하루이틀씩 품절이되서.... 못드린다.)

이처럼 파상풍 예방혈청과 알부민제재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은
광우병 파동으로 유럽지역의 혈액수입이 중단된데다 우리나라 주수입국인 미국에서도
테러사태이후 자체소비량 확보를 위해
수출량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SYN▶ 제약회사 관계자
(유럽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물량이 준데다 미국 테러전까지생겨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자국에서 필요한 혈액은 자국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 전환없이는
혈액제재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