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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땅속 지도 만든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0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1-12-05, 조회 :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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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우리나라는 가스와 전기 등
지하 시설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이중굴착은 물론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관리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청주가 시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101명의 목숨을 한번에 앗아간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는 도시가스가 어디 묻혀있는지
몰라 발생한 대표적인 사고입니다.

사고 직후 정부는 지하시설물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했고,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1위로 대통령상을 받은 청주시가 시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이를 위해 건교부와 국토연구원 등
관계기관 대표자들이 청주시청에 모여 도로와 지하시설물 통합구축 착수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4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우선 가스와 전기, 통신, 지역난방 등 땅 속에 묻힌
모든 시설물의 위치를 인공위성 등을 통해
정확히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됩니다.

이어 이들 시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도로굴착 허가기관인 청주시가 한전이나 가스공사 등 관련 기관이 이중굴착을 하지 않도록 조정합니다.

◀INT▶
이중훈/청주시 도시계획 계장
(이중굴착, 대형사고 사전 예방 가능)

또 청주시의 지하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은 전국의 자치단체가 수용해야하는 표준 모델이 됩니다.

◀INT▶
염형민/국토연구원 박사
(전국에 확대할 기본 토대가 된다)

내년 9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주시는
땅 속에 묻힌 시설물을 훤히 들여다보는 지하지도를 갖춘 전국 최초의 도시가 됩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