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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취임사 전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1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22-07-01, 조회 :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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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청주시장 청주시장취임식
[이범석 청주시장 취임사 전문] 뉴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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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이범석 청주시장이 오늘 오후 6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입니다.

 

[취임사]

 

존경하는 86만 청주시민 여러분,

청주시장 이범석입니다. 먼저, 저에게 청주시장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신

우리 청주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통합의 주역이셨던

한범덕, 이종윤 전 시장?군수님,

통합 후 탄탄한 경제기반을 다져 놓으신 통합 청주시의 초대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해

통합 전 청주시와 청원군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오신 선배 시장?군수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지난 4년간 우리 청주의 정체성을 찾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청주가 지방시대의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하도록 힘써 주신 전임 한범덕 시장님께 다시 한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오늘은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은 제가 시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첫날이자,

변화를 열망하는 86만 청주시민의 바람을 실현해야 할 민선 8기 청주시정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기쁨과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우리 청주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굳은 믿음이 있습니다. 바로 청주에는 86만 개의 빛나는 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청주시민의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담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목표를 실현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여기까지 달려왔고, 여러분이 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고향 청주가 저를 키웠으니, 이제 제가 고향을 위해 무한봉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오랜 소신이자 소망입니다. 지난 선거기간 중 여러분이 제게 주신 과분한 사랑에 여러 날 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우리 청주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시며 크고 작은 정책 제안을 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모습에서 큰 희망의 눈빛을 보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청주는 1,5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도시입니다. 청주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맑고 푸른 도시, 교육의 도시입니다. 또한 헌정사상 처음으로 주민 자율형 통합을 이뤄낸 도시입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지금 우리 청주시민들은 우리 청주가 변화가 없고

정체되어있는 것에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통합 이후 도·농간의 격차는 심화되고,

불편이 많은 도시, 노잼도시라고 탄식하고 계십니다.

 

또한 지금 우리는 위드코로나와 함께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도전의 링 위에 서 있습니다. 오늘의 이 자리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청주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참으로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더 좋은 청주로, 더 큰 청주로 나아가는

대전환을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제가 꿈꾸는 청주는 86만 청주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입니다. 더 나아가 10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가꾸는 것입니다.

 

저는 소통과 공감, 창조와 혁신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함께 잘 살고 모두가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소통과 공감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는 저의 진심입니다. 창조와 혁신은 이 시대의 생존전략입니다. 우리 청주의 유구한 역사속에 내재되어 있는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청주만의 생존전략을 만들고, 우리 청주의 100년 먹거리를 키워야 합니다. 이러한 시정철학을 기반으로 민선 8기 청주시의 시정목표를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고 정하고,

이를 위한 다섯 가지 다짐인 시정방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소통과 공감은 시대 정신이자

아름다운 공동체로 가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깝게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청주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마음을 모아,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모아 새로운 청주를 일구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이며, 현장에 있을 것입니다. 현장에서 시장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운영하고, 청주시민 소통 플랫폼과 시민 100인 위원회를 운영해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가 정책이 되고,더 큰 청주로 가는 노둣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는 선거 기간 중 노잼도시 청주를 꿀잼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해 왔습니다. 지금 세계는 저마다의 고유한 역사문화와 자연환경 등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콘텐츠로 특화하고,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체류·체험·치유형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활력을 이끌고 있습니다.

 

따라서 1,500년 청주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청주만의 콘텐츠를 만들 것입니다. 

권역별 테마가 있는 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분야별 예술인 및 다양한 시민문화 활동에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며, 생활 스포츠 활성화로 건강한 청주를 만들 것입니다. 

더 이상 다른 도시의 수변 공간이 부럽지 않도록 무심천과 미호천에 친수공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민자유치를 통해 다양한 관광위락시설과 체험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를 이뤄내겠습니다.

 

청주와 청원이 통합한 지, 8년이 지나는 동안 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저는 도시와 농촌이 골고루 잘 사는 청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을 것입니다. 지역별 차별화된 공간을 가꾸고, 경제환경을 조성하며, 생명농업을 특화하겠습니다. 청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우리 지역의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가 도심지역 주민에게 직거래 되도록 로컬푸드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균형있는 성장 발전을 통해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통합의 정신과 가치가 구석구석에 스며들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넷째,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걱정 없이 사는 일은 모든 분야의 목표지만 특히 복지와 환경에 있어서는

가장 첫 순위로 꼽아야 할 원칙입니다. 복지 분야 예산은 우리 시 전체의 40%를 차지할 만큼 많지만 대부분이 국가사업을 보조하는 일입니다. 

이른바 ‘청주형 복지’가 필요합니다. AI 기반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 아동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복지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한 똑똑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통합어르신돌봄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장애인 재활병원 등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청년세대의 가장 큰 관심은 경제적 자립입니다. 청년이 원하고 청년이 꿈꾸는

주거와 일자리, 창업 공간이 마련되도록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청년 특화지역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환경과 안전에 대한 걱정도 덜어드리겠습니다. 

탄소중립을 대비해 바람숲길과 물길을 만들어 쾌적하고 마음 편히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하수처리 분야도 스마트해집니다. 생활 분뇨를 바이오 수소가스로 재생하고 축산 오?폐수를 자원화하는 사업에도 최신 기술을 적용하겠습니다.

 

다섯째,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청주의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청주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유일한 KTX 분기역인 오송역과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청주국제공항도 있습니다. 또한 미래 신산업 중에서도 핵심인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도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와 여건을 잘 활용해서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청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장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습니다.

메디컬 융복합 타운의 조성, 이차전지 연구 컨트롤 타워 구축, 첨단 반도체 패키징 인프라 구축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에 지방정부의 역량과 한계를 넘어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청주시 공무원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불만의 목소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겪어본 청주시 공무원들은 능력과 열정을 갖춘 재능있는 일꾼들입니다. 

이들이 청주시민을 위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과 일하는 방식도 혁신할 것입니다. 일하는 공무원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모두가 적성과 능력에 맞는 자리에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모든 청주의 꿈은 저 하나의 노력으로 결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86만 시민 여러분과 우리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때 비로소 값진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열린행정, 책임행정, 일하는 행정을 통해 이 모든 청주의 꿈을 실현하여 시민의 행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선거 기간 중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주는 청주시장이 되겠습니다.

 

자세는 낮추고 귀는 열겠습니다. 미흡한 점은 꾸짖어 주시고, 잘한 일에는 아낌없이 응원해 주십시오. 86만 청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꿈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열과 성을 다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일

청 주 시 장 이 범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