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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회사공금 23억 횡령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3  취재기자 : 전지영, 방송일 : 2001-12-20, 조회 :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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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주식투자를 하려고
23억원이 넘는 회사돈을 횡령한
한 기업체 회계과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꼴이 됐습니다.

전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세계굴지의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한국지사의 회계과장인 37살 양모씨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양씨는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회사공금 23억 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이 돈을 주식 옵션거래에 모두 쏟아 넣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양씨
(9.11테러사태가 일어나고, 그때 확실히 될거같아서...)

양씨는 이미 2년전부터 옵션거래를 하면서 자신의 돈 5,000만원을 모두 날린 상태였습니다.

위험성이 큰 많큼 수익도 큰 옵션시장은
지난 9.11 미국테러사태이후 수익률이 크게 오르면서, 양씨와 같은 개인투자자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INT▶ 증권회사 관계자
(9.11테러이후 500배이상의 대박을 터뜨렸다는 신문보도후 한탕주의의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SYN▶ 양씨
(제가 목표한게 있었거든요.. 얼만데? 50억!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 (고개만 떨굼))

허황된 대박을 꿈꾼 자의 종말은
결국 철창 신세를 지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