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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완)잠 못드는 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1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7-30, 조회 :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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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충주에서는 올 여름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방법들도 가지 각색입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시내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늦은 밤 , 잠 못드는 가정집마다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창문을 열고, 선풍기도 돌려보지만
더위를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나왔습니다.

충주댐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펴놓고 둘러앉은 가족들이 밤이 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차가운 수박 한쪽을 베어 물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사라집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더위를 식혀주는 아이스크림이 가장 인기입니다.

낮동안 칭얼대던 어린 아이도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어느새 곤히 잠들어 버렸습니다.

운동으로 더위를 이기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S/U "지금 시간은 밤 11시입니다.
하지만 이곳 호암지에는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땀을 흠뻑 흘린 뒤 낮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훌훌 털어 버리고, 상쾌한 밤바람을 쐬며
여름밤을 이기고 있습니다.

◀INT▶
(땀흘리고 나면 숙면할 수 있다,누우면 잠들고)

지난밤 충주지역의 기온은 24.8도,

최저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은 아니지만, 연 나흘째 후텁지근한 여름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어제는 더워서 잠이 안오더라, 선풍기 틀어도 잠이 안오니깐...)

이런 무더위는 태풍이 물러가고 남쪽에서 무더운 공기가 밀려든데다 동풍에 의한
푄 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상대는 당분간 비소식은 없으며,
무더운 날씨는 다음달 초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