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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노노갈등 양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2-09-13, 조회 :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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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파업 80일을 넘기고있는 축협노조사태가
노조간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생존권을 외치는 축협노조와 회사를 살린다는 농협중앙회노조가 부딪치면서 새로운 양상을 보였습니다.송재경기자입니다.◀ＥＮＤ▶



파업 80일을 넘긴 도내 6개축협조합원들이
농협 지역본부앞에서 파업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습니다.

지역본부건물 안에서는 농협중앙회
노조측이 이에 맞서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회사기물을 파손하지 말 것을 주장합니다.

노조가 노조를 비난하는 이같은 사태는
결국 계란세례로 번졌고 충돌의 위기로까지
치닫습니다.

농민을 위해 일해야 할 회원조합과
농협중앙회가 이같은 대결 국면을 보인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ＩＮＴ▶강경철
민주노총충북본부장

특히 이번 사태는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상태에서 발생해 앞으로 파업사태 해결에 또다른 장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감독 권한이 있는 농협중앙회의
역할을 기대하는 축협조합과 우리 일이
아니라는 외면하는 농협중앙회.
게다가 갑자기 중단된 노사협상.
모두가 이번 장기파업 해결을 갈수록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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