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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악몽(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3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5-04, 조회 :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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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2년전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주에서도 양축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2년전 도내에서 유일하게 구제역이 발생해
57마리의 소를 살처분 매몰해야 했던
충주시 신니면의 양축농가입니다.

기르던 소를 모두 묻고,
62마리의 소를 다시 키우기까지
2년이 걸린 이 농가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난 악몽이 되살아났습니다.

◀SYN▶
"구제역의 '구'자나 알았어? 아무것도 모르다가 닥친거니깐 어떻게하다 걸린 것도 모르고...
겁이 나고,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데..."

지난 구제역으로 충주시가 입은 피해는
살처분 보상금과 종돈 수매 등
직간접적으로 모두 260억원에 이릅니다.

농민들은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 가격이 더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SYN▶
"더 떨어지면 한우 농가는 큰일 나,
사료값도 그런데..."

양돈 농가는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콜레라에 이어 구제역까지 겹쳐 돼지 고기 일본 수출길까지 막히게 되자 비상입니다.

농가는 다시한번 한우와 축사를 샅샅이 소독하고 마을앞 진입로에는 지난 겨울에 쓰고 남은 생석회를 뿌리는 등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