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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무소속 연대출마 논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03-15, 조회 :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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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내 시장.군수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소속 정당을 탈당해 전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중앙 정치권의 간섭을 벗어나 보자는 이같은 움직임이 현실정치의 벽을 넘어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걸림돌이 있어 보입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도내 시장,군수들이 무소속 연대 출마를
논의한 것은 지난 8일 청주에서 열린 시장.군수협의회에서였습니다.

시장,군수들은 기초단체장 정당 공천제가
지방자치 고유의 정신을 훼손한다는데 공감하고
이원종 지사에게도 동참을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나기정 청주시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이원종 지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INT▶
나기정 청주시장
(도지사도 행동 통일되면 동참하겠다고)

(S/U) 하지만 선거가 석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소속 연대 출마가 실현될 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기존 정당의 조직이나 자금력에
무소속으로 대항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단체장들 자신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충주시장과
음성,보은군수가 재 탈당의 부담을 떠안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김종철 보은군수는
전화 인터뷰에서 현실화되기엔 늦었다고
못박았습니다.

특히 단체장 전원의 행동통일이 가장 큰 관건인 상황에서, 지난 8일 유일하게
회의에 불참했던 이시종 충주시장은
아예 언급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INT▶
이시종 충주시장(전화녹취)
(회의내용 못들었다. 생각해본적 없다)

도내 단체장들의 이번 무소속 출마 논의는
결국 중앙 정치권의 지방자치 개입을 반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