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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카드빚때문에(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3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1-29, 조회 :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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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제 갓 스물인 두 청년이
길가던 중학생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다
철창신세를 지게됐습니다.

이들은 카드빚과 임신한 여자친구의 낙태수술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전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6일 저녁,
친구들과 콘서트를 보러갔던
중학교 3학년생인 김모군은
길을 알려달라는 두청년의 차에 무심코
올랐다 변을 당했습니다.

납치범들은 김군이 차에 오르자마자
자신들의 자취방인 충주시 이류면 만정리로 데려가 몸을 묶고 감금한 뒤
김군의 집으로 협박전화를 했습니다.

◀SYN▶ 협박전화 녹취내용
(5,000만원 가져와..너무 많은 돈이다! 허튼 짓하면 바닷물에 빠뜨려버린다.)

납치범은 발신자추적을 막기위해
김군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를 빼앗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범인들은 몸값은 받으러 나왔다가 잠복해 있던 경찰에 의해 검거 돼
납치극은 48시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S/U]김군은 납치범들의 다섯평 남짓한 이 원룸에서 48시간동안 감금돼 있었습니다.

납치범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카드빚과 여자친구의 낙태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을 저질렀습니다.

◀INT▶ 피의자
(카드빚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는데 군대는 가야겠고.. 해결을 해야하니까... 얼마나 빚졌나? 130정돈데 1,000만원으로 불어서..)

◀INT▶ 담당 경찰
(모방범죄로 카드값때문에 5,000만원의 몸값을 요구한 사건...)

이제 갓 스물인 두청년은
잠간 동안의 생각 잘못으로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기게됐습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