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농다리 다시 오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8  취재기자 : 김기수, 방송일 : 2002-08-05, 조회 : 1,36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진천 농다리가
하천 물이 깨끗해지면서 역사기행과 피서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다리를 지나는 세금천이 요즘
다시 오염돼 인상을 흐리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다 만나게되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앞 진천 농다리,

현재 24칸 93미터가 남아있는 고려 말기의
이 농다리는 장마에도 돌이 떠내려가지 않는
조상들의 슬기를 담고 있어 탐방객들이 끊이지 않고,특히 공업화로 오염됐던 이곳 세금천의
물이 맑아지면서 피서객들도 하루 4백여명을
넘었습니다.

이처럼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진천 농다리가 안타깝게도 요즘 하천 물이 다시
나빠져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INT▶
김 영 자
*포항시 양학동*

물이 검붉게 변해 수심 50센티미터 하천바닥이
보이지 않고 찐득한 침전물이 돌에 붙어 있으며
낙차에서 생긴 거품이 쉽게 없어지지 않을
정도로 오염이 심한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최근에 상류로부터 축산폐수가
유입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임 영 은
*농다리 청년회장*

세금천 상류를 역추적해 폐수 진원지를
찾겠다는 주민들과 달리 진천군에서는
온도상승에 따른 부영양화 때문이라며
엇갈린 입장을 밝혀 농다리 오염의 해결책을
놓고 지역내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기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