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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상인회가 상인돈 뜯어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1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2-09-25, 조회 :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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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의 한 대형의류상가가
조직폭력배를 앞세워 영세상인들의 돈을
상습적으로 뜯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천년 10월 개점한 청주의
이 대형의류상가는 입주상인들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매일 5천원에서 8천원을
꼬박꼬박 받아갔습니다.
◀INT▶
피해자/한달지나서부터 홍보비 걷었다.
안내니까 영업정지시키고..

과다한 홍보비 요구에
상인들은 나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가게를 뺄 수가 없었습니다.

◀INT▶
피해자/그만둔다고 하니까 퇴점료 3백만원에
일년간 홍보비 결근비 관리비 다내야 된데서
퇴점도 할 수 없었다."

참다못한 상인들이 점차 빠져나가면서
개점 초기 꽉찼던 매장도 지금은 절반이나
비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상가운영위원장 39살
박모씨등 21명은 지난 2천년말부터 올초까지
4백여명의 여성입점자들로부터
갖가지 명목을 붙여 16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냈습니다.

이들은 폭력단체 조직원인 홍보실장 정모씨를 앞세워 대부분이 여성인 입점자들에게
공갈과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INT▶
박모씨/전 상가운영위원장
"미안하다."

경찰은 운영위원장 박씨등
4명을 폭력행위등 공갈혐의로 구속하고,
상가대표 김모씨등 17명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