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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엉터리' 농수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9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8-09, 조회 :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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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 소유의 땅을 임대해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 잘못 설치돼있는 농수로 때문에
물이 빠지지 않아 심각한 비피해를 입었습니다.

몇차례 농수로를 고쳐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청주시 강서동에 있는 시유집니다.

집중호우가 지나간뒤 주변의 다른 논들은
모두 물이 빠졌지만 만 5천평 남짓한 이곳은
아직도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

이 땅을 임대받아 농사를 짓던 장윤근씨는
청주시가 2년전부터 물이 빠져나가는 유일한
수로를 둑으로 막아놔서 침수 피해가 컸다고
주장합니다.

◀INT▶
장윤근(청주시 강서동)-원래 물길은 넓었는데 괜히 수로를 막아서 물이 안빠진다.

농수로를 따라 내려가자 둑으로 막혀있던
장소가 나옵니다.

5미터 폭의 수로에서 물이 나갈 수 있는
길은 지름 80cm의 수로관이 전부였습니다.

청주시는 2년전 토지 정리를 하면서
둑을 설치해놓고 방치했다가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나자
어제 뒤늦게 둑을 헐어냈습니다.

◀INT▶
유흥열(청주시청)
- 주변 정리 과정에 둑 설치했다,
피해를 입었다면 임대료 감면등 보상을
해주겠다.

지난해에도 둑을 없애달라고 요청했던 장씨는
결국 청주시의 무관심으로 올한해 농사를
망쳤습니다.

◀INT▶
장윤근(청주시 강서동)- 둑만 먼저 없앴어도
침수 피해가 덜했을텐데..농사 망쳤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