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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원봉사자 줄어 수해복구 힘들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2-09-27, 조회 :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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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태풍루사로 인해 영동지역에 수해가 나지도
한 달이 돼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해복구현장에는 공무원과 경찰 지원병력이 철수하고 자원봉사자들 마져 줄어들면서 수재민들이 수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영동 수해지역에는 살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자원봉사자가 수재민들과 함께 마무리
복구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연일 2천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일손을 도와 주던 수해 초기와는 너무나 대조된
모습 입니다.

아직도 논과 밭에는 쓰러진 벼가 그대로 방치돼 삽과 곡괭이를 들고 일일히 손으로 복구작업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를 도와줄
자원봉사자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INT▶김정대(55)*영동군 영동읍 예전리*

현재 영동군 수해지역의 복구는 유실된 도로를 응급복구하고 반파되거나 침수된 가옥의
집 정리를 겨우 끝낸 정도 입니다.

넘어진 포도나무 세우기와 사과밭 흙파내기등 농경지 복구와 하천 수해잔재물 제거를 위해
앞으로도 백58개 피해지역에 만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INT▶손영현 인력동원담당*영동군*

특히 추석전인 지난 13일에는 하루 5천4백명이 자원봉사를 신청했었으나 추석이 지난이후
최근에는 하루 8백명도 안되는등 급격히 수가 줄었습니다.

더우기 공무원과 경찰 인력지원이 철수된
상황에서 이번주에 군병력까지 철수하게 되면 이제는 기술인력 뿐아니라 한삽이라도
떠 줄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입니다.

mbc news 김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