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시설작목 복구 난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박민순, 방송일 : 2002-08-10, 조회 : 799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이번 호우로 적지 않은 피해를 본 곳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시설하우스입니다.
시설 피해도 문제지만,
하우스 내의 특수 작목들의 피해가 적지 않고
복구는 더더욱 어려운 실정입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박이 자라던 시설하우스입니다.

출하를 바로 눈앞에 두고 침수 피해를 입어,
곳곳에서 수박이 썩고 있습니다.

주인은 설상가상으로 복구 작업 도중
팔을 다쳐, 손을 놓고 있는 형편입니다.

◀INT▶재배농민

인근의 방울토마토 재배 시설입니다.

거의 모든 시설하우스에 물이 들었습니다.

물이 빠진 뒤, 겨우 순고르기에 나섰지만,
앞으로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SYN▶재배농민

이제 막 출하가 시작된
방울토마토와 재배관련시설의 피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양액재배를 위한 수천만원 상당의 장비가
모두 물에 잠겨 못쓰게 됐습니다.

또 자동으로 양액을 공급하는 시설 등도
오염이 심해 교체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당장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던 올 한 해 농사분의 방울토마토가 썩어, 당장 버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INT▶김창재 / 재배 농민

상황이 이런데다 복구에 드는 인력난까지 겹쳐
농민들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면적에 비해 많은 시설비가 투입된
시설재배 작물들의 침수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조사와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