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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듣고 교통시설 바꾼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99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9-10-09, 조회 :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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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운전자나 보행자 누구든
평소 길을 가다 불편한 교통·도로시설 때문에
애먹은 적 한두 번씩은 있으실 겁니다.

경찰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설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청주의 한 우체국 앞 도로.

우체국 주차장 출입구 앞 도로에
횡단보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는 주민들은
주차장에 드나드는 차량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INT▶ 유재규/청주시 산남동
"위험하죠 여기.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나오니까 어떤 때는 여기에 서 있다가 (차량이)
후진으로 나와서 여기에서 사고 났었잖아요
작년에..."

도심의 한 도로는 교차로를 지나자마자
주행 차선이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어들어
시야가 어두운 밤에는
운전자가 차선을 넘나들기도 합니다.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새로 만들어진 교차로의 한 교통섬은
좁은 면적때문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인근 주민
"보행자가 다니기가 불편하다는 이야기죠.
보행자가 다니기 좋게 조금 (교통섬) 넓이를
크게 만들어주면 다니기가 좋을 것 같아요."

[이재욱 기자]
교통섬 가운데 일부는 폭이
1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 바로 옆으로 차량이 지나다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불편하고 불합리한 시설들의
발빠른 개선을 위해
경찰이 생활밀착형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주민들로부터 불만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신호체계와 횡단보도 같은 교통시설부터
과속방지턱과 중앙분리대 같은 도로시설까지
의견 제시가 가능합니다.

인터넷 국민신문고와 각 경찰서 홈페이지,
유선 전화와 우편접수로
의견을 모을 계획입니다.

◀INT▶ 김준용 경사/충북지방경찰청 교통계
"도민들이 불합리하다고 느낀 교통시설
개선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과 교통사고 감소
그리고 충북 경찰에 대한 도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민 의견을 취합하고
내부 검토를 거친 뒤 관할 지자체에
시설 개선을 통보하거나 권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