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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마지막 비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20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1-09-27, 조회 : 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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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공군사관학교 비행교수가
올해 말 정년을 앞두고
마지막 비행을 했습니다.
비행을 끝낸 노교수의 뒷모습은
한평생 몸바쳐 키워낸 후배
조종사들이 있었기에 든든해
보였습니다. 신미이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공군사관학교 58살 최양웅 교수와
조종실습학생을 태운 훈련기가
하늘을 향해 힘껏 날아오릅니다.

만 5천피트 상공까지 올라간 훈련기 내에서
최교수의 공중조작 교육은 차분하면서도 빈틈없이 진행됐습니다.

최교수가 탄 훈련기는 이륙한지 한시간만에
동료와 제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주기장으로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33년간의 비행생활을 마감하는 순간입니다.

지난 68년 공군소위로 임관한 이후
지금까지 기록한 비행시간만 7400여시간,

50평생중에 꼬박 일년이란 세월을
하늘에 바친 최교수이기에
마지막 비행은 더욱 감회가 깊습니다.
◀INT▶
최양웅 교수/공군사관학교

인자하고 꼼꼼한 교습방법으로
100여명의 후배 전투조종사를 양성한
최교수는 학생들에게 좋은 스승으로 기억됐습니다.
◀INT▶
전상우 소위/조종학생

스스로도 공군조종사로써의 삶이 자랑스러웠다는 최교수.

청춘을 하늘에 바친 최교수의
비행에 대한 열정이 후배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튼튼한 영공방위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