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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연고지팀 외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0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1-09-04, 조회 : 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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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SK나이츠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여자프로농구 현대가 청주를
연고로 정해,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실력도 뛰어나
현대는 신세계와 여름리그 챔피언전을
치르고 있는데,
관중석이 텅 비어서
연고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 현대와 광주 신세계의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는 청주체육관.

경기 시작 5분전인데도
4천여 관중석은 대부분 비어있습니다.

현대 선수들이 시작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다니지만 청주팬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

유니폼까지 갖춘 신세계 팬들의 조직적이고
열성적인 응원을 보면 과연 어느 팀이 홈팀인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INT▶
한민호/광주 신세계 팬

수업도 마다하고 동원된 여중생들이
그나마 홈팀의 체면을 세워 줄 뿐입니다.

◀INT▶
박종섭/청주시 가경동

어렵게 현대를 유치한 청주시는 경기마다
시장과 간부들까지 나서 응원을 하고 있지만 관중수는 보통 3-4백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INT▶
나기정/청주시장

(S/U) 한편 경기에서는 현대가 정선민이 빠진
신세계를 75대 60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광주에서 3차전을 맞게 됐습니다.

연고지팀이 푸대접을 하거나 야속하게 연고지를 옮긴다고 탓하기 이전에 시민들이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지도 한번 되새겨볼 일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