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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겉핥기 국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34  취재기자 : 김기수, 방송일 : 2001-09-27, 조회 : 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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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청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27)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렸습니다.
하지만 국정감사가 강의식으로
부실하게 진행된데다 질의도
몇개 안돼 겉핥기에 그쳤습니다.
김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각 시.도 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는 감사라기 보다는 국회의원들의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강의였습니다.

의원마다 질의시간을 15분씩 할애했지만
거의 모두가 지적사항 설명으로 시간을 넘긴 뒤
질의는 서둘러 몇개 던지고 그것도 대부분 서면으로 답변하라는 식이었습니다.

충북과 대구.인천.전북.울산.광주 등
여섯개 시.도 교육청을 한자리에서 감사해
시작부터 한계가 있었던 이번 국감에서
김영세 충청북도교육청이 받은 질의는
4개에 그쳤습니다.
◀SYN▶
김 화 중 의원
◀SYN▶
전 용 학 의원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뇌물수수 기소 문제는
시민단체의 사퇴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로 슬그머니 넘어갔고
그것도 서면으로 대신 답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수감 준비로 한달을 시달린
교육청 공무원들은 국정감사가 맥없이 끝나자
안도의 한숨을 넘어 허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의원간에 질의가 중복되고 일부는 지역구 감싸기에 바빴던 시.도 교육청 국정감사는
알맹이 없이 형식에 그친 하나의 행사였습니다.
MBC NEWS 김기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