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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스카이라이프, "KBS2,MBC,SBS 송신 못한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2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2-03-21, 조회 :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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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자체적인 프로그램 개발없이
지상파 방송을 위성으로 재송신하는 방법으로
영리를 꾀하려다, 언론단체와 지역방송계로부터 거센 비난을 샀던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은,
앞으로 KBS1과 EBS를 제외한 지상파 방송을
그대로 보낼 수 없게 됐습니다.
국회법사위는 오늘 지역문화의 육성를 고려해,
지상파 방송의 위성 재송신을 규제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해 11월부터 넉달째 계속돼 온
지상파 방송의 위성재전송 문제가
일단락됐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의 의무재송신 대상을, KBS 1TV와 EBS로 제한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문화관광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방송법 개정안은
지역방송의 발전과 육성을 고려해,
KBS 2TV와 MBC, SBS 등 다른 방송사는
방송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함으로써,
사실상 재송신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INT▶이주영 국회위원

개정안은 또 방송위원회가 지상파를 재전송할 경우에도, 매체간 균형발전과 이해 당자자간의
합의를 전제로 해, 사실상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전송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위성방송을 보는 사람이
서울과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살면,
해당 지역의 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없게 되는,
위성방송의 모순점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언론단체와 지역방송협의회는 지난 넉달 동안
방송위원회는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송신 결정은
대한민국의 서울 집중화 현상을 심화시키고,
지역 문화를 말살하는 정책이라며,
줄기차게 개정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번에 처리된 방송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 통과와 다음 달 시행령 개정 이후,
발효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