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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농촌쓰레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0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2-03-24, 조회 :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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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있는 요즘
농촌지역에서는 쓰레기 처리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비닐과 농약병 등 곳곳에 널린 쓰레기를 줍는 일손이 없는 데다 막상
수거해도 처리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END▶




봄기운이 묻어나는 청원군 가덕면 들녘입니다.

어느 농촌지역이나 그렇듯이 이 곳도 곳곳이
폐비닐입니다.

고추밭을 씌웠던 비닐은 아직도 그대로며
골짜기마다 비닐 더미가 수북합니다.

옥수수밭도 지난해 수확한 뒤 그대로 방치되고 있지만 농가에서는 뽑아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쌀 파동 등으로 농사포기 심리가
확산되면서 농촌 쓰레기를 치우려는
농민들의 관심도 크게 줄었습니다.
◀INT▶농민
지난해 폐비닐 수거는 51%,
농약병 수거는 44%에 그치는 등 농촌 환경은
갈수록 오염되고 있습니다.

또 수거를 해도 뚜렷하게 처리할 방법이
없어 일부농가에서는 산불위험을 안은 채
소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농민

농촌쓰레기가 이처럼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충북농협은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차승기 지도농정팀장
/충북농협

올해 영농을 시작하기도 전에 쓰레기 걱정부터 해야하는 우리의 농촌, 환경보호를 위한
더 많은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