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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한 달, 조사위 구성도 안 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68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20-09-18, 조회 : 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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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영동과 옥천 등 용담댐 하류지역
4개 군 군수들이 오늘(18) 피해보상을 촉구하며
환경부 장관을 항의방문했습니다.

댐 방류로 수해가 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피해보상은 커녕 제대로 된
조사위원회조차 꾸려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댐 방류 피해로 뿔난 하류지역
4개 군 군수들이 한국수자원공사에 이어
이번에는 환경부를 항의방문했습니다.

지난달 용담댐의 갑작스런 방류량 증가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제도적 지원과 피해보상을 촉구했습니다.

환경부 장관에게
지역 주민 6만 8천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고
자동 연동 방류시스템 구축과
댐 영향지역 협의회 구성도 요구했습니다.

지지부진한 대응이 계속되면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INT▶
박세복/영동군수
"정부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4개 군은 이미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피해보상으로
가기 위한 과정은 더디기만 합니다.

환경부는 수해 이후
피해보상보다 원인조사가 먼저라며
댐 관리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성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4개 군 범대책위는
위원회의 빠른 구성과 독립성 보장
그리고 조사위원에 피해지역이 추천한
전문가를 포함시킬 것도 촉구했습니다.

◀INT▶
김재종/옥천군수
"인재라는 것을 확실하게 근거자료도
사실상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환경부에서는
런 부분들을 인정을 하지 않고
일단은 말을 많이 아끼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용담댐 방류로
금강 하류 지역 4개 군에서는
주택 190여 채가 침수되고
농경지 680㏊가 물에 잠겼습니다.

유례없는 전국 댐 하류지역의
동시다발적인 홍수 피해로
댐 운영과 평소 하천 관리에 있어
여러 문제점들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댐 관리는 환경부, 하천 관리는 국토교통부로
이원화되어 있는 홍수예방 관련 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 이병학)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