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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밭두렁 소각 근절안돼(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7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4-03, 조회 :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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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산불 위험 경보가 17일째 발령된 가운데, 어제(2)는 도내에서만 6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두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다가 발생한 화재였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하루가 넘게 불길을 잡지 못한
제천 산불의 원인은 밭두렁을 태우다
불씨가 옮겨 붙어 발생한 것입니다.

충주시 노은면과 음성군 초천리에서
6-70대 노인 2명의 생명을 빼앗은 산불도
모두 밭두렁 소각이 원인입니다.

행정기관에서는 지난달 중순까지 논밭두렁 일제 소각기간을 운영하고, 현재는 논밭두렁을 태울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논밭두렁 소각이 병해충의 천적까지 죽이고, 볏짚 소각이 유기물 함량을 줄일 뿐 아니라,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그러나 농촌 곳곳에서는 논밭을 태우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생극면)
(해충도 잡초도 죽이고, 불 안피면 농촌 일하기 힘들어...)

행정기관의 홍보가 농촌 구석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노은면 산불감시)
(이장이 홍보하는데 노인분들이 그냥 하니까)

◀INT▶(괴산면)
(안태우는게 더 낫다고 그런얘기 못들어봤어요?
태우는게 낫죠, 그래서 불 놓는거다)

병해충 방제에도 효과가 없는 논밭두렁 소각이 산불의 원인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행정기관과 농민들의 생각은 따로 따로인바람에
논밭두렁 소각은 근절되지 않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