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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교과서 전교조 작품 수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26  취재기자 : 김기수, 방송일 : 2001-09-06, 조회 : 3,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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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국정교과서에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 시인들의 작품이 처음으로
실렸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시인들은
작품성 위주로 교과서를 집필할 수
있도록 시대가 바뀐 것 같다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정교과서가 전교조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수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천1학년도 중학교 1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4단원 시의 세계 편에는
지난 89년 전교조 합법화 투쟁을 벌이다
해직된 뒤 한 때 투옥되기도 했던 도종환 시인의 작품 '어떤 마을'과 당시 함께 해직됐던 안도현 시인의 우리가 눈발이라면이란 시가 처음 수록됐습니다.

2년전 전업작가가 된 안도현 시인과 달리
현재 진천 덕산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도종환 시인은 이 작품들이 환경친화적인
순수한 자연과 때묻지 않은 인간미를 노래했기 때문에 교과서에 실린 것 같다고 말합니다.
◀INT▶
도 종 환 시인
*진천 덕산중 교사*

예전에는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전교조 작품의 국정교과서 수록에 대해 도종환 교사는
작품성 위주로 교과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반응입니다.
◀INT▶
도 종 환 시인
*진천 덕산중 교사*

또한 학교에서도 이 일을 모두 내일처럼 반기고 있습니다.
◀INT▶
심 재 선 교감
*진천 덕산중*
전교조 해직교사의 시를 작품 그대로 받아들인 국정교과서,이 시대 가치판단의 잣대가 건강해지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MBC NEWS 김기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