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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여당 집안 싸움..상임위원장 줄줄이 부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1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0-07-07, 조회 :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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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퍼 여당이 집권한 충북도의회에서
후반기 완장을 두고 집안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의장이 상정한 상임위원장 승인의 건에
같은 여당 의원이 제동을 거는 내부 반란으로
후반기 첫발부터 파행이 벌어졌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INT▶
상임위원장 선출을 비롯해
후반기 원구성에 들어간 충북도의회 본회의장.

관례상 사전 합의된 구성안을
형식적으로 추인하는 절차지만,

거듭된 이의 제기와 의사진행 발언에
회의는 중단과 속개를 반복합니다.

◀SYN▶
"정회를 선포합니다"

6개 상임위 가운데
도의장이 우선 상정한 상임위원장은 모두 5명.

이 중 과반인 3명에 대해 이의가 제기돼
이례적인 찬반 투표가 진행됐고,

전체 32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27석인 전체 표결에서
두 명이 부결되는 당내 반란이 벌어진 겁니다.

당내 조율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첫 의사봉을 잡은 박문희 의장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YN▶
박문희 / 충북도의회 의장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의견을 제 나름대로 듣고 파악했습니다만... "

후반기 의장 선출 당시부터 형성된
당내 두 그룹간 갈등 때문입니다.

◀SYN▶
이상식 충북도의원 /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 구성이나 이런 측면에서 다소 불협화음이 있는 것은 원만한 저희가 논의, 협의 이런 것들이 부족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도의회는 결국 대안을 찾지 못한 채
후반기 첫 본회의 산회를 선언했고,

이에 따라 운영위원장이나 예결위원장 선출 등
후속 원구성 절차가 줄줄이 미뤄지는 등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