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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부도아파트 경매 시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31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09-14, 조회 : 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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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97년 부도를 낸 충주시
연수동 두진 임대아파트는
채권단이 경매를 결정해
입주자가 거리로 나앉게 됐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다른 부도 임대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돼
파문이 예상됩니다. 이승준 기자...
◀END▶


294가구의 임차인이 살고 있는
충주시 연수동 두진아파트입니다.

아파트 건설 당시 47억원의 기금을 빌려준 주택은행이 경매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년동안 원금과 이자를 한푼도 받지 못한데다, 입주자 회의 등이 구성되지 못해
분양전환 등도 답보상태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달 안으로 경매를 신청하면 빠르면 연말까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입주자들이
집을 비어줘야할 형편입니다.

◀SYN▶

[S/U] 더욱이 입주자들에게는 최근의 부동산 경기 오름세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세난을 겪는 충주지역의 부동산 경기를 감안할 때 1차 경매에서 현재 거주자가 아닌
제 3자에게 낙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입주자들의 대응은
미약하기만 합니다.

현실적으로 법적 대응이 힘든데다
대책위원회 구성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임차권 등기조차 안한 가구가 있을 정도여서
최소한의 권리 주장을 위한
움직임만 보이고 있을 뿐입니다.

◀INT▶

한편 충주시 연수동 두진 1차 임대아파트와
단양의 두진 임대아파트 등도
부동산 경기 상승을 노린 채권은행들이
경매 수순을 밟음에 따라
도내 북부지역 부도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의
마음 고생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