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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직지 인증서 도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30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1-09-14, 조회 : 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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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직지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음을 확인하는
유네스코의 인증서가 드디어
청주에 도착했습니다.
직지의 세계화를 바라는
청주시민 모두의 쾌거로
역사에 남을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인하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공식 인증서입니다.

직지가 현존하는 최고의 금속활자본임을
세계가 인정한다는 상징입니다.

유네스코 와히드 칸 사무차장은 인증서와 함께 보낸 서신을 통해 직지의 등재는 그 빼어난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며 모든 인류의 공익을 위해 보존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주시가 98년 9월 처음 등재신청을 한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직지의 등재는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자문회의를 유치한 청주시의 노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INT▶
나기정/청주시장

직지와 함께 등재추천 대상에 올랐던 승정원 일기도 문화재청에 인증서가 도착함으로써,
한국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을 포함해
모두 4점의 세계기록유산을 갖게 됐습니다.

직지 등재를 기념해 오는 20일엔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그리고 청주문화방송이 마련한 경축음악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또 구텐베르크 성서와의
교환 전시회와 직지의 디지털화 등
직지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