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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할머니 손맛 그대로(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17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09-24, 조회 : 2,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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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창 바쁜 곳 가운데 하나가 한과제조업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음성의 한 한과제조업체는
옛날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전통한과제조법 그대로 무공해 원료를 이용해 한과를 만들고 있어 인기입니다.

박소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뜨겁게 달궈진 가마솥에서 팝콘이 튀겨지듯 현미가 튀고 있습니다.

EFFECT : 톡톡톡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한 현미는 기름없이 이렇게 열과 소금으로만 튀겨냅니다.

이렇게 튀겨진 현미는 꼬박 이틀이 넘게 낮은불에서 엿기름을 고아 만든 조청과 함께 손으로 버무러져 현미강정이 됩니다.

꿀로 반죽한 검은깨와 송화, 밤을 넣어 찍어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든 다식도
옛날, 할머니가 대청마루에 앉아
만들어 주셨던 그 모습 그대롭니다.

일일이 사람의 손을 거친 전통비법 그대로의 한과는 매화산자, 깨강정, 매작과등 10여가지가 넘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과는 마지막 포장까지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한지로 만들어진 상자에 정성스럽게 담깁니다.

무공해 원료에 갖은 정성이 담뿍 담긴 이곳 한과는 올해초 산업자원부로부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전통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INT▶ 김갑숙 대표
(도무지 제대로 만드는 한과가 없었다. 옛날 할머니가 해주셨던 방법 그대로 해본 것일 뿐이다.)

오늘날 잊혀져 가던 우리 전통 그대로의 멋과 맛을 살린 한과는 현대인에게 아련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