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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청주시장 3파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02-25, 조회 :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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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대수 한나라당 청주 상당지구당 위원장이
오늘(25) 한나라당의 청주시장 경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장 선거는 사실상
나기정 현 시장, 김현수 전 시장과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원종 지사의 한나라당 입당설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END▶

◀VCR▶
한나라당 청주 상당구 지구당 위원장인
한대수 전 부지사는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청주시의 발전을 위해선 차기 집권 가능성이 가장 확실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대수 위원장은 그동안 도지사 출마에
뜻이 있었지만 당과 후원자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시장 출마로 선회했다며,
이회창 총재와도 교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YN▶
한대수/한나라당 상당지구당 위원장
(개인 이익보다 지역발전 위해)

중앙당의 교통정리에 따라
다른 인사가 도지사 후보로 이미
내정된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이로써 오는 6월 청주시장 선거는
나기정 현 시장과 한대수 전 부지사,
김현수 전 시장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소속인 나기정 시장은 출마나
당적에 대해 한번도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이 없지만 재선 시장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나 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무소속인 김현수 전 시장은
반드시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며,
당 공천 문제는 정개개편 등 변수가 많아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INT▶
김현수/전 청주시장
(무소속 출마로 계속 준비. 당적은 상황 따라)

한대수 위원장의 청주시장 경선출마 선언은
도지사 선거 구도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지역정가에선 한대수 전 부지사가 청주시장으로 돌아선 것은 이원종 지사가 한나라당으로 옮기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