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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위성재전송 안된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36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1-09-06, 조회 : 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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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울 지상파 방송의 위성
재전송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6) 서울 방송위원회
앞에서는 방송사상 처음으로
지역MBC와 지역민방 방송인들이
연대해 항의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 언론노동조합 산하 19개 지방MBC와
7개 지역민방으로 구성된 지역방송협의회는
서울 목동 방송위원회 앞에서 지역방송
사수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3백여 지역방송인들은
방송위가 올 연말 위성방송을 실시하면서
서울의 지상파 방송을 동시에
재전송하려는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 지상파가 위성으로 재전송되면
시청자들의 지역방송 접근이 어려워져 지역방송의 존립기반이 상실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INT▶
최창규/지역방송협의회 회장

또 가뜩이나 심각한 서울 집중화와 문화적 획일화가 가속화되고,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문화 형성에 기여했던 지역방송의 역할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
최문순/전국언론노조연맹 위원장

이런 문제점 때문에 위성방송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은 지상파를 위성으로 동시에 재전송하지 않고, 재편성을 한 뒤 시간차를 두고 전송해 지역방송을 적극 보호하고 있습니다.

손쉬운 방법으로 위성방송을 살리기 위해
지난 30년간 지역사회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해온
지역방송을 위축시키려는 잘못된 방송정책에 대한 수정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