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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장애 차별 논란 계속될 듯(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6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1-14, 조회 :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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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천시 보건소장 임명과 관련해
제천시의 장애인 차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장조사를 마친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조만간
전원위원회에서 사안을 논의키로 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제천시는 지난 해
현직에 있던 보건소장이 지병으로 세상을 뜨자,
후임으로 충북도청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던 노모씨를 신임 보건소장으로 승진 임명했습니다.

그러자 제천시 보건소에서
유일한 보건소장 승진 대상자였던 이희원씨는
자신이 장애인이기 때문에 승진에서 누락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제천시의 장애인 인사 차별에 항의하는 성명과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제천시장은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해
사과문과 함께 장애인 차별은 절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11월 출범한
국가인권위원회 첫 진정건으로
제천시 장애인 차별 인사 문제가
인권위에 접수됐습니다.

인권위 조사단은 지난 주
제천시청을 찾아 현장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 조사에 참여했던 인권위원회의 한 위원은
사견임을 전제로 장애인 차별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INT▶유시춘/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그러나 이 안건을 논의키 위해 열린
3명으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제천시의 이번 인사가 차별이다 아니다 라는
어떤 공식적인 결정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적국적인 관심사인 만큼
진정인과 피진정인을 출석시켜 의견을 듣고,
다시 11명으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 이 사안을 다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천시 보건소장 임명과 관련된
장애인 차별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