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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무술축제 토론회(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3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2-02-06, 조회 : 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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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 충주에서는 무술축제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아직 올 무술축제 개최여부가 결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충주시가 한발앞서 무술축제 개최 여론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주제발표에 나선 충주대 박홍윤 교수는
무술축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충주라는 지역을 축제에 잘 담아내야 할뿐 아니라, 왜 축제를 여는지에 대한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토론자들은 무술축제 발전을 위해
축제가 지역사회의 통합기능을 적절히 수행해야 되며, 원래 축제의 목적이었던 택견의 세계화에 신경써야 하는 한편, 민간단체에서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이원태 연구원은
충주시가 제시한,
전국 30대 문화관광부 지정축제 가운데
충주세계무술축제가 방문객 설문조사 4개부문 1위를 차지했다는 문화관광부의 조사에 대해
정부정책에 하자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SYN▶

토론회를 지켜본 한 시민은 올해 무술축제 개최여부에 대한 토론도 거치지 않은 채, 개최를 전제로 한 전문가들끼리의 발표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SYN▶

한편 충주시의회는
지난달 무술축제 개최여부를 시민토론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오늘 제시된 발전 방안을 토대로
의원표결을 실시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져
충주시의회의 표리부동함을 또다시 드러냈습니다.

◀INT▶

무술축제 개최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펼쳐진 오늘 토론은, 집행부가 의회에
축제 개최 명분을 마련해주는 자리였다는
지적을 면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