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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농촌노인 울리는 사기 극성=연휴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8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2-02-11, 조회 :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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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농촌 노인들에게 아들인 것처럼 속이고
전화를 건 뒤
교통사고를 내 합의금이 필요하다며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옥천에 사는 71살 안모 노인은
사기꾼에 속아 큰 돈을 날린 생각을 하면
잠이 오질 않습니다.

안 노인은 지난달 24일
교통사고 합의금을 보내달라는
아들의 울먹이는 전화를 받고
불러준 계좌로 황급히 천만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나,아들이 사고를 낸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안뒤에는 이미 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뒤였습니다.
◀INT▶
안 모씨(71)/옥천군 청성면

지난달 29일에는
보은군 회남면에 사는 두 노인집으로
같은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INT▶
정 모씨(70)/보은군 회남면

옆 마을에 사는 김모 노인은
도와달라며 애원하는 아들의 전화를 받고는
돈을 입금하려다 은행직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INT▶
김 모씨(71)/보은군 회남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사건이가 잇따르자
경찰은 홍보전단을 만들어 농촌 경로당에 배포하며 피해예방활동에 나섰습니다.

자식이 잘못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부모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한
사기꾼들이 활개를 치면서
농촌 노인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