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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보장 농민운동 확산(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1  취재기자 : 박민순, 방송일 : 2001-11-03, 조회 :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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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쌀값보장과 WTO 쌀수입개방저지를 위한 농민운동이 오늘, 충주와 괴산등 도내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전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전, 괴산 군민회관앞 광장에는 300여명의 농민들이 모였습니다.

농민들은 2004년 WTO쌀수입개방반대와 정부의 쌀값보장을 요구하며 사물놀이패를 앞세우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군민회관을 출발한 농민들의 행렬은 괴산군청까지 계속됐습니다.

봉쇄된 군청 정문앞에서 농민들은 경찰과 군공무원들과 대치했습니다.

◀SYN▶ 농민
(쌀값을 보장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하러 행정업무를 보러 군청에 왔는데 왜 막냐?)

한참동안의 실랑이 끝에 군청 문이 열리고 농민들은 군청앞 마당까지 들어왔습니다.

농민들은 군수에게 쌀값보장과 쌀수입개방반대의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EFFECT : 건의문 낭독

충주시청 앞 광장에도 벼 가마니가 10여m넘게 줄지어 쌓였습니다.

충주시농민단체협의회가 정부의 쌀수매대책에 반대해 쌀가마 야적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INT▶ 선전부장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고 쌀수입개방을 막기위해 이같은 행동을...)

지난달 25일, 제천지역 농민단체회원들도 제천시청을 점거하고 농민운동을 벌이는 등 도내 곳곳에서 농민들의 봉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