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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45.2%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여론조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6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09-18, 조회 :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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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도심 LNG발전소 45.2% 반대 조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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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청주 도심에
LNG발전소를 짓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시민단체가 여론조사를 실시했더니
45.2%가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는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며
청주 도심에 585MW급 LNG발전소,
일명 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내 3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청주시민 747명을 대상으로
거점 지역 11곳 등에서
2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에 대해
45.2%인 338명이 반대,
12.4%인 93명이 찬성했고,
41.8%인 312명은 잘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대 이유론 미세먼지 영향과
기후변화 영향이 가장 많았고,
반대하는 시민에게 'LNG발전소를 건설 못하면 공장 신설도 어려울 수 있는데
그래도 반대하겠느냐'고 물었더니
82.2%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설문조사 당시 LNG발전소 건설 계획을
알고 있던 시민은 31.1%에 불과했는데
이중 60.4%가 반대했습니다.

[ 이성우/청주충북환경연합 사무처장 ]
"많이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게 찬성,
반대가 좀 의미 없는 것 아니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이 반대를 하고 있고요.
모르고 있는 경우조차도 이 얘길 듣고
'아, 이건 반대한다'라는 입장들을 많이 얘기하고 있어서"

LNG발전소가 이산화질소 배출,
이산화탄소 배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각각 43.2%, 41.6%가 '아주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고,
각각 31.5%, 34.1%는
'조금 영향을 끼친다'고 답해
대다수가 영향이 있다고 봤습니다.

대책위는 조사를 토대로
반대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 안정숙/청주YWCA아이쿱생협 활동가 ]
"대중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고요.
두 번째, SK하이닉스 LNG 발전소
건설 반대 1만인 서명 캠페인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까지
주민의견 제출 기간을 거친 뒤
이르면 이달 중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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