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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경쟁 가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82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1-09-03, 조회 : 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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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대출 경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청주지점과 각 은행지점들에 따르면
계속되는 수신 증가로 도내 예금잔액이 13조원을 넘어섰고 뚜렷한 자금운용처도 찾지
못함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각 은행에서는 유망중소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대출세일을 벌이고 있으며 직장인이나 주부들을 대상으로 가계대출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조흥은행과 기업은행, 평화은행 등은
전결 한도액을 대폭 늘리거나 본점대출 승인절차를 없애는 등 절차 간소화를 통해
대출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