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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채권자 살해후 자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6-12, 조회 :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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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12) 충주에서 천여만원의 사채 빚을 끌어쓴 채무자가 빚 독촉을 하는 채권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집기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살인 사건 아파트 현장입니다.

오늘 낮 12시쯤, 충주시 33살 곽모씨는
50살 유모씨 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유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다급해진 유씨는 베란다로 뛰쳐나와
바깥을 향해 살려달라고 외쳐댔고, 멀리서
이를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목격자)
(이렇게 보니까 남자가 베란다에서 몸을 숙이고 사람 살리라고 소리질러, 그러더니 까만 남자가 목덜미 끌고 들어가더니 소식이 없더라)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가 베란다 유리를 깨고 들어갔지만, 두사람 모두 피를 흘린 채 쓰려져 있었고, 유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SYN▶(경찰)
(한사람은 저쪽에서 이쪽으로, 다른 사람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머리대고 있었다)

경찰은 빚독촉에 시달린 채무자 곽씨가
채권자인 유씨에게 앙심을 품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유씨를 살해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형사계장)
(피의자도 상해 심해서, 치유되고 난뒤 범행 확인되면 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1,000만원 상당의 빚에 대한 부담과
병원에 입원한 부인에게까지 빚독촉을 하는
채권자에 대한 앙심이 결국 살인으로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