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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골프연습장 특혜 의혹(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58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0-23, 조회 : 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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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시와 충주환경운동연합이 어제(지난 22일)
호암지 골프연습장 이전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지만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주시의 골프연습장 허가는 특혜의혹이라는 여론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종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충주시장실에서
이시종시장을 비롯해 충주시 관계자들과
충주환경련이 호암지 골프 연습장 이전을 놓고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충주환경련은 이 자리에서
골프연습장 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는데 충주시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충주시는 골프연습장 용지와 시유지 교환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대해 환경련은 골프연습장 철거를 위한
공유재산 사용을 위해 의회의 승인을 받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신건준

그러나 충주시는 간담회가 끝난지 하루만에
입장이 돌변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환경련이 주장하는 의견제시를 검토하겠다는 수준이라며 어떠한 의미 부여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입장변경은 골프연습장 소유주인 유모씨와의 법적인 문제와 이전할경우 충주시가 떠안을 여론 부담에 대해 일부 관계 공무원들이 사업추진 의견을 제시했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INT▶김동환

이날 간담회는 최근 특혜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골프연습장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위해 충주시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가 충북도에 호암지의 근린공원 변경을 요청한 것은 지난해 11월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골프연습장 소유주인 유모씨는
5개월 전인 지난해 6월 골프연습장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유씨는 지난 2월 충북도의 호암지 용도변경 승인이 나면서 기존 3000평의 용지를 6000평으로 늘리는 사업허가를 받았습니다.

소유주인 유모씨도 최근 따가운 여론을 의식해 이전의사를 밝힌 호암지 골프연습장은
충주시의 무리한 행정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종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