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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수요 급증에 대형 리조트 사업 동시다발 추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6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22-01-13, 조회 : 3,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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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국내 여행 수요 대형 리조트 추진 복합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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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조용한 곳에서 휴양할 수 있는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주와 제천, 단양에선 이를 공략한 대규모 리조트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요.

추진 속도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앞으로 3-4년 안에 충북 관광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일 속도를 내는 곳은 대관령보다 높은 해발 850미터에 위치한 단양 대강면 올산리.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1,075억 원을 들여 각종 힐링 숲과 어드벤처 존, 목장, 골프장을 갖춘 대중과 프리미엄 리조트로 꾸며집니다.

단양군과 사업협약을 한 시행자는 지난해만 3천억 원대 매출을 올린 반도체 시스템장비 중견기업을 모회사로 하는 원익엘앤디.

사업 본협약에 이어 특수목적법인을 출범하고, 지역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현재 사업이행보증금을 비롯해 대부분 군유지인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 매각 대금의 50%를 납부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SYN▶강종민/단양군 관광과 관광전략팀
본 사업의 설계와 인허가가 정상적으로 완료가 되고, 공사가 착수될 시점에는 민간사업자가 토지를 완전 등기까지 매각한 이후에 사업 시행자가 본 사업을 건실하게 운영하는 그런 단계만 남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숨겨진 비경 악어섬을 품은 충주호를 조망할 충주 살미면 문화리의 중원휴양레저타운입니다.

단양 올산 리조트 사업 시행 주체와 동일한 원익컨소시엄이 예비사업시행자로, 2천 억원을 투입해 힐링, 체험숲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경기도 곤지암 화담숲과 같은 개념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유지 60%에 대한 토지매수 협의에 시일이 걸리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서두르기 보단 제반 조건이 다 갖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 쯤 본협약과 사업보증이행금 납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YN▶서경모/충주시 관광과 관광개발지원팀장
1년간 저희가 토지매입에 대한 작업을 진행을 했고요. 이 작업이 2월중이면 가시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고, 그렇게되면 개발계획에 대한 변경승인, 국토부나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다리가 있어야 공사가 가능한 섬 지역인 만큼 본협약 시기에 맞춰 320미터 교량 건설 설계 예산을 세울 예정입니다.

마지막 주자인 제천 의림지 복합리조트.

제천시는 제2의림지로도 불리는 비룡담 저수지 위 청소년 수련관 자리에 250에서 300실 규모 복합리조트를 지을 민간 사업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1차 공모 결과 2곳이 뛰어들었는데, 평가 결과 사업계획 보완이 필요해 현재 재공모 중입니다.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1년 안에 법인 설립과 본협약, 토지매매 절차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대표 관광지인 청풍 뿐 아니라 제천 시내에서도 놀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YN▶이한승/제천시 관광미식과 관광기획팀
의림지 권역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사실 관광객이 천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관광 수요를 수용할 숙박시설을 유치하려는 거고요.

지난 20여 년 무산과 추진을 거듭해 오던 지역의 리조트 사업들이 어느때보다 구체화되며 윤곽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