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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2> 대선 후보의 충북 공약 ③심상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4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2-02-21, 조회 :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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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심상정 충북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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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충북의 미래를 책임질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공약을 했는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공약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내건 충북 미래 비전은 '균형 발전의 핵심, 건강하고 깨끗한 생명 공존 발전 선도지역'입니다.

이를 위한 광역권 공약은 크게 8가지로 '공존 발전'과 '녹색 경제' 두 분야로 요약됩니다.

성장과 개발, 시장 중심의 도시계획 중단을 뜻하는 '공존 발전'에는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반대'가 있습니다.

광역철도 연결엔 찬성하지만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아니라 기존 '충북선 철도'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으로 원내 4당 대선 주자 가운데 유일합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3조 원 넘게 투입해야 할 사업 규모에 비해 도심 노선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공론화 과정도 부족했다"는 게 심 후보의 생각이라며,

"지난해 청주 도심 노선 추진 발언은 착오였고 공식 누리집의 '추진' 표기도 수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 후보가 강조하는 '공존 발전' 모델로는 태양광 발전을 결합한 솔라 레일 로드로 신규 철도 인프라 구축, 녹색 재건축과 태양광 무상 공급을 통한 청주 원도심 공동화 해결과 농민 중심 태양광사업 전환으로 농촌 생활 개선, 월 30만 원의 농민 기본소득 국가 책임제가 제시됐습니다.

청주 오송 바이오산업단지는 정부 주도 아래 연구 인프라와 생산 기반을 확대해 백신 기지로 만들고, 청주 흥덕사의 완전 복원을 국가 과제로 추진해 세계 기록유산인 직지 홍보와 함께 문화관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지난해 12월 )
"미래 대한민국의 핵심을 공존의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중심, 수도권 중심 체제를 지역과 공존 발전 체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이미 드러나고 있는 지역 소멸 문제는 해법을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녹색 경제' 분야에는 북부권에 집중된 시멘트업계 관리 강화가 포함됐습니다.

모든 시멘트 공장에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생산량에 따라 일정 세금을 부과하는 시멘트 지역자원 시설세의 정부 입법,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대체원료 시멘트를 폐기하고 소성로의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 기준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충북 전체로 확대하고 전기버스 도입을 강력 지원하며 청주시청 신청사와 충북도청˙도의회 제2 청사 등 공공 신축 건물 에너지 자립률 2등급 의무화도 포함시켰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는 청주와 음성 LNG 발전소 건설 추진은 아예 없던 일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SYN▶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지난해 12월 )
"(충북의) 인구는 전국의 3%인데 전국의 하루 평균 소각량의 18%를 청주에서 처리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다가 LNG 발전소를 두 곳에나 더 짓겠다고 합니다."

심상정 후보의 충북 공약은 후보 공식 누리집의 '심상 정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빠진 내용은 선거운동 기간 중에 수정 반영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