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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감염 증가 "무증상 많아 위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15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20-09-22, 조회 :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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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충북 도내에서
노인층의 코로나19 감염이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노인들은 대개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도 떨어져, 감염원 접촉을 줄이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에 사는 70대와 80대 노인은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충북 159번과 160번으로,
가족 등 접촉자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 코호트 격리된
진천의 한 노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등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광복절 이후 집계된
도내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노인은
35% 정도로 전체의 1/3을 넘어섰습니다.

노인복지관과 장기요양기관 등 보호시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호자의 입소자 면회가 금지됐고,
직원들에게는 출퇴근 외 다른 지역 방문이나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금지하도록
권고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INT▶
김정기/충청북도 노인장애인과장
"집회 참여라든가 대면 종교활동을
금지하고 있고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을
금지하도록 권고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면역력이 약해 코로나19에 더 취약합니다.

특히 발열 등 초기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무증상 감염이 많아
몸 속에서 바이러스를 키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명률도 70, 80대로 올라갈수록
최고 21%까지 급격히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감염원 접촉 차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방문판매업체나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INT▶
하미경/충청북도 역학조사관
"마스크를 특히 쓰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 공간이 밀폐된 한정된
장소가 많기 때문에 (참석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충북의 노인 인구는 28만 명이 넘고
노인 보호 시설은 1천6백여 곳에 이르는 상황.

가족 간 방문이 늘어나는 추석이 다가오면서
노인층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시험대에
놓였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영상편집 천교화)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