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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 주민소환 방해 논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4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0-01-13, 조회 :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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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친일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정상혁 보은군수 주민 소환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보은군이 서명운동과 관련해
제한 사항과 철회 방법을 안내하는
공문을 보내 또다른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정상혁 보은군수의 주민소환 절차를
진행 중인 주민들이
군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보은군이 공문을 통해
주민소환 투표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이장들이 서명 철회를
안내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이장들에게 전달된 공문에는
대상자와 철회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돼 있습니다.

◀SYN▶
서성수/보은군수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
"이장들이나 혹은 이장들을 통해서 서명한 사람들이 (공문 내용을) 받아들일 때 어떻게 받아들일 거냐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있습니까. 그걸 생각하고 공문을 보냈습니까."

보은군은 앞서
공무원이나 농협직원, 이장이 서명운동을 하면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공문을 두 차례나 보냈습니다.

주민소환 투표에 7억 원 상당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 안타깝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은군은
안내 차원에서 공문을 보냈을 뿐이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임헌용/보은군청 행정과장
"사실관계를 군민들에게 알려서 혹시라도 내가 서명을 했는데, 이걸 다시 바꿔야 되겠다 하는 분들한테 알리는 측면에서 홍보를 한 겁니다."

한편, 주민소환운동본부는
보은군 보조금을 받는 단체들이
주민소환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홍승면/주민소환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정상혁 군수 찬성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는 제보까지 받았습니다. 합법을 가장한, 조직적으로 저희 서명 요청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민소환운동본부에 접수된
방해 의심행위만 10건,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방해행위 사례를 발표하고,
서명운동에 동참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