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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막자" 자발적 고립 조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6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20-06-30, 조회 :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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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전발 코로나19가 결국 서로 왕래가 잦은
옆동네 옥천을 덮쳤습니다.

대전 확진자가 다니던 한 업체에서
직원 5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옥천군은 타지역 출퇴근자를
관내에 묶어두는 고립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VCR▶
대전과 인접한 옥천의 한 중소 제조업체.

대전 105번 확진환자와 접촉한 직원 5명이
확진되면서 작업장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확진환자 가운데 옥천 주민은 1명뿐,
나머지 4명은 대전과 대구 등 타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타지역 출퇴근자가 많게는 1만명 정도로
추산되면서 옥천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 고립 대책을 꺼내들었습니다.

관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 다니는
타지역 출퇴근자들에게 당분간 옥천에서
숙식을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S/U) 옥천군은 관외 출퇴근자들의
임시 거주지로 대학 기숙사와
인근 휴양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모나 친적 집에 머물러도 되지만
가급적 다음달/오는 10일까지는 지켜달라고
권고했습니다.

◀INT▶
김재종/옥천군수
"(타지역 출퇴근자가) 자칫 감염원의 매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단의 조치를
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잘 지켜서 철저한
방역활동, 예방조치를 강구해야 되겠죠."

확진환자들이 일 때문에 오간
옥천의 한 마을은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농민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복숭아 수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김대환/옥천군 이원면
"외출을 삼가기 때문에 (주민 통행이)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일손이 너무 부족합니다
지금 현 상태에서도... 거기에 코로나19가
터지고 나니까 더 일손이 부족할 것 같아요."

확진환자와 동선이 겹친
주민 90여 명이 자가격리됐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대전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며
인접한 충북의 지자체들이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 신석호)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