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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뜯어내고 싶다" 항의하려다 대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37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21-04-29, 조회 : 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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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철도 충청권 광역철도 4차 국가철도망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이시종 충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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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 확정될 4차 철도망 계획에, 초안에서 빠진 청주 도심 통과를 포함시키기 위해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항의의 뜻으로 충북선 철도 건널목 앞에서 출범식이 진행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건널목 퍼포먼스를 진행하려다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선 철도 건널목 앞,

충청권 광역철도 구간에서 유독 청주만 도심 통과 대신 기존 충북선을 이용하라는 정부에 항의하는 뜻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장소를 이곳으로 택했습니다.

◀SYN▶
정성예/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여성회장
온몸으로 기차를 세우고 철도를 뜯어내는 실력행사도 불사할 것이다.

정부 여당을 규탄하는 자리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단체장과 국회의원, 지방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성난 민심을 대변했습니다.

◀SYN▶
이시종 충북지사
우리 청주는 남들이 이용하는 철도를 위해서 땅만 내주고 구경만 하고 있는 꼴입니다.

◀SYN▶
정정순 국회의원
다시 한번 기본적인 국민 주권 철도 이용권을 쟁취하고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습니다.

출범식이 끝나고 현수막을 들고 철도 건널목을 건너며 항의 퍼포먼스를 진행하려다 열차 진입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SYN▶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회 등 압박 수단에 한계가 적지않은 상황,

초안 발표 전에도 이시종 지사가 여당 행사에서 큰절까지 했을 정도로 절박한 충청북도는 정치권 압박에 무게를 실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곧 있을 국무총리와 국토부 장관 청문회를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다음 달 선출될 여당 대표에게도 약속 이행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청주 도심 통과를 내년 대선, 지방선거와 연계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정치적 부담까지 걸고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