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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박장렬의장 사임(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1  취재기자 : 이종필, 방송일 : 2001-12-21, 조회 :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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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시의회 박장렬의장이 오늘(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무술축제를 둘러싼 모든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사임했습니다.
박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간의 세력균형이 무너진 상황속에서 의장직 수행이 무의미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박의장은 내년 무술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시민들에게 혼란만 주었다며 이를 사죄하는 마음으로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직접적인 사임 이유는
지난 13일 무술축제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내년에 평가단을 구성해 결정하겠다고
의원들 스스로 합의하고 곧바로 국도비 예산을 승인하자 이에대한 책임을 진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지난 3월 집행부와 합의한 무술축제 격년제 개최 결정을 의원들이 파기하면서
사임할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집행부가 행정력과 조직력을 갖고 의원들 개개인을 만나 집요하게 회유를 하며 의회를 장악하려는 의도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의장은 내년 무술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사임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질문에 대다수 의원들의 마음이 내년 개최로 굳어진 상황속에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의장은 의원들이 결정한 내용을 스스로 번복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민주주의의 원칙과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사임의 길을 선택하고 기자회견장을 나섰습니다.

충주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의장사임에 대한 허가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를 논의했으나 오는 24일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종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