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어이없는 실수(완)-수퍼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9  취재기자 : 이태문, 방송일 : 2002-03-14, 조회 : 1,33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한 문서발급 공무원의 실수로 민원인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 공무원은 이용가치가 없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준농림지역이라고
토지이용 계획서를 발급해줬습니다.
전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충주시 가금면에 사는 최준원씨는 지난 2000년, 이곳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에 3,000여평의 땅을 샀습니다.

집과 축사를 지어 가축을 기르며 사는 것이 꿈이었던 최씨는 음성군청으로부터 토지이용계획서를 떼어 본 뒤
이곳이 건물 신축이 가능한 준농림지역임을 확인하고 땅을 사들인 뒤
건물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기초공사가 끝나갈 무렵
느닷없이 인근 군부대에서
이곳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
건물을 지을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INT▶ 최씨
(기초공사를 다 해놨는데 군인들이 와서는 여기 지어서는 안된다는 거야..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서..)

군청을 방문해 다시 토지이용계획서를 확인한 최씨는 담당공무원이 실수로
군사보호시설지역인데도 준농림지역으로
확인해 준걸 알았습니다.

◀SYN▶ 공무원
(여기가 분간이 잘 안되서 얼핏보고.. 준농림지역으로 떼어준거다..실수인거 인정한다. 하지만, 해결방법이 없다.)

담당공무원의 단순한 실수로
최씨는 공사비 5,000만원을 한순간에 날려 버렸습니다.

특히 평생 번 돈으로 사들인 토지가
쓸모도 없는 땅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허탈한 마음을 어디다 하소연해야 좋을지 안타까울뿐입니다.

◀INT▶ 최씨
(평생번 돈 들여 이거 샀는데..)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