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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조성 때문에..."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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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서는 읍내 시가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근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의 배수로가 터지면서 흙탕물이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대비가 집중된 새벽 4시대.
주차장에 물이 점차 들어차더니 스티로폼 같은 쓰레기가 물에 둥둥 떠내려갑니다.
지켜보던 개들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물을 피합니다.
아침 6시가 되어서야 펌프차가 동원돼 물을 퍼냈지만, 바로 앞 농기계를 세워둔 공터는 흙으로 가득 들어차 중장비가 투입돼 복구작업이 벌어졌습니다.
◀INT▶ 이상준/침수피해
여기서 내가 한 50년 살았는데 이런 일 없었는데, 농사지으니까 농약 같은 거 많이 잠기고...
보일러실이며 집 방 안에도 물이 들어찼고, 뒷마당은 뻘밭이 됐습니다.
◀INT▶ 이수복/침수피해
계속 나와서 물 내려오는 거 치우고 보면서 난리가 났었지. 잠을 한숨도 못 잤어요. 지금도 계속 치우고 하느라고 아직 아침도 못 먹고...
원인은 1km가량 떨어진 곳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주 배수로를 막고 배수로를 일시 우회시켰는데, 많은 비에 막은 구간이 터지는 바람에 저지대 쪽 배수로로 한꺼번에 물과 토사가 몰린 겁니다.
음성군에 시공상 문제를 인정한 시공사 측은 직원들을 피해 지역 복구에 투입하는 등 종일 재발 방지를 위한 작업을 벌였습니다.
◀SYN▶시공사 관계자
사시는 거 불편 없이 저희 모든 것을 동원해서 조속히 해드릴 겁니다. 나중에 어느정도 정리하고 그다음에 책임 소재나 이런 것은 그때 봐야겠죠.
음성군은 현재 피해를 본 사무실과 가구, 농작물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산업단지인 용산산업단지는 음성 시내 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오는 2024년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인데, 이번에 새벽 3시간 동안 집중된 비는 80mm 였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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