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세월호 5주기, 충북에서도 '잊지 않겠습니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9  취재기자 : 제희원, 방송일 : 2019-04-16, 조회 : 1,07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의 물결 침몰 원인 규명 제희원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앵커)
(오늘)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았습니다.
충북 도내 곳곳에서도 잊지않겠다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는데요.
참사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은
이제 희생자와 같은 나이가 돼
상처를 보듬는 의젓한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벽을 가득 메운 작은 쪽지들.

어느덧 희생자와 같은 나이가 된
고등학생들이 손수 쓴 편지입니다.

여전히 가라앉아있는 진실이 밝혀졌으면.

학생들이 만든 노란 종이배는
희망의 풍선으로 떠 올랐습니다.

점심시간을 쪼개서 친구들과
추모의 마음을 노래합니다.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희생자 304명의 아픈 이름은
운동장 옆 대형 리본으로 탄생했습니다.

남은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겠다는
의젓한 다짐도 바람개비에 실려 보냅니다.

[ 최혜영 / 진천 서전고 ]
"아직도 못 찾은 분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그분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다지려고."

[ 오은서 / 진천 서전고 ]
"저희도 그 나이대 학생들이니까 그 세월호 사건을 절대 안 잊을 거라고 얘기하고 싶고."

5년째 이웃들과 함께
세월호를 기억하는 동네 가게도 있습니다.

세월호 상징인 노란 리본을 나눠주는
가게에 들르면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주는 '기억여행'

더 오래 잊지 않고 행동하기 위한
작은 실천입니다.

[ 박노일 / 카페 대표 ]
5주기를 기념해서 더욱 잊히지 않게끔,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런 세월호 5주기가 되게끔.

저녁엔 청주와 제천, 음성, 옥천에서
세월호 5주기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손피켓을 나눠든 시민들은
미완의 책임자 처벌을 비판하고
침몰 원인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다시 찾아온 4월 16일,
안전과 생명이 우선인 사회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충북 곳곳에서 울려퍼졌습니다.
MBC뉴스 제희원입니다."






유튜브 채널에서 더 다양한 뉴스를 확인하세요. MBC충북뉴스 구독 클릭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FLTNsOlzlbAD18DrSREuM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