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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LNG발전소 주민설명회, 주민 반발 거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07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10-11, 조회 : 4,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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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 도심에 LNG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환경영향평가 절차의 일환으로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주민 반발이 쏟아졌고,
청주시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LNG발전소 반대 피켓들이
단상을 매운 가운데 시작된 설명회,

SK하이닉스는 기존 청주의 환경 특성 때문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이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것이라며
LNG발전소 영향은 미미하다고
반대 여론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오염원 추가를 반대하는
주민들에겐 오히려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SYN▶유호강/청주시 강서2동 대책위
"500m 거리에 우리 자녀들이 먹는 친환경 급식,
벼농사 단지가 있어요. 재산권에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결사적으로 LNG 발전소 건설을 반대합니다."

LNG도 석탄 연료고,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며, 발전소 신규 건립은
시대착오적이란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SYN▶이성우/충북청주환경연합
"LNG를 무조건 다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지어져 있어요. 그리고 청주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이닉스만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SK하이닉스가 만일의 정전 사태를 위해
유해 시설을 짓겠다는 건데, 그렇다면
청주시에 그만큼 투자할 거냐는 반문에,

경쟁 기업은 LNG발전소 없이 잘 하고 있는데 왜 굳이 대규모 발전소가 필요하냐는
의문 제기까지..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청주시에 대한 성토도 나왔습니다.

◀SYN▶김응동/청주시 강서2동
"SK하이닉스에서 돈 많이 준다고 그냥 뭐 찬성하고 우리 같은 사람은 희생하라고 합니다. 공무원들이 그래요 지금.

SK하이닉스는
최신 오염물질 저감 시설을 도입하겠다며,
현재로선 LNG가 최선이라고 방어했습니다.

◀SYN▶김민호/SK하이닉스 청주환경팀장
"신재생에너지를 하기 위해선 복대1,2동의 2배 면적이 필요하고요. 그거 관련해서 효율성도 좀 떨어집니다."

올해 안에 산업통상자원부에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할 예정인
SK하이닉스,

주민 요구 시 추가 공청회도
진행하겠다며 주민 설득에 나섰지만
화를 누그러뜨리긴 역부족이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