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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사적모임 집단감염 '일파만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0  취재기자 : 이채연, 방송일 : 2022-01-17, 조회 :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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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확산세 모임발 연쇄감염 n차 감염 사적모임 인원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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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고등학생 사적 모임에서 시작된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연쇄 감염이 지역사회로 빠르게 번져가는 양상이라 우려가 큰데요.

방역당국은 일단 접촉자를 찾아내 지역 간 연결고리를 끊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대학가 술집.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체 휴업을 결정했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기 사흘 전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동선을 추적해보니 이곳에 또래 친구들 9명과 함께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어기고 몰래 모임을 가진 건데 대부분 확진됐습니다.

◀SYN▶술집 관계자
"구청에서 전화 와서 잠복기가 좀 있으니까 그래서 (휴업했죠). (코로나 검사) 다 했죠. 저희 고등학생은 다 (출입)검사하기 때문에, 근데 신분증 위조하는 것까진 우리가 다 검사를 하진 못하죠."

문제는 청주에서 시작된 이 모임발 연쇄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계속 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당시 술집을 다녀간 손님뿐 아니라 학생들의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까지 n차 감염이 이어져, 무려 엿새 만에 관련 확진자는 9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학생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학생들의 거주지가 청주뿐 아니라 증평, 괴산까지 걸쳐있고, 확진자가 나온 초·중·고등학교만 20곳입니다.

방학 기간에 학생들이 곳곳을 돌아다녀 빠른 속도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돌파 감염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일부 확인돼, 학생들의 추가 동선 추적과 동시에 지자체별 접촉자 검사로 지역 간의 감염 고리를 끊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INT▶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청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근 증평과 괴산과도 확산이 연결돼 있다 보니 해당 보건소에서도 계속 관련자들에 대한 밀접접촉과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을 계속 지금 찾아내고 있고..."

한편 청주시가 지난 14일과 16일 해당 술집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보내면서 실제와 다른 주소를 안내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청주시는 주소는 달랐지만 업소명은 같았기 때문에 시민 혼란을 우려해 추가 문자를 발송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