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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돋보기]청주 도매시장, 이전 현실화되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06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19-06-14, 조회 :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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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앞타이틀

[허지희] 청과와 수산 등 입주 업체 250여곳,
중도매인 120여 명이 등록된
충북 최대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기도 한
이곳은 수년 전부터 운영 한계 초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경매를 끝낸 중도매인과 상인,
트럭까지 뒤엉켜 그야말로 혼잡 그 자체입니다.

지게차 등 기계를 이용한
짐 싣고 내리기가 불가능한 비좁은 통로.

판매장과 함께 섞여 있는 경매장 등
턱없이 부족한 공간에 한낮 땡볕에도
각종 과일과 채소는 밖에 나와 있습니다.

◀INT▶
김홍일/청과업체 직원
공간이 부족해서 비가 내리면
밖에 놔두면 다 젖잖아요
과일이 다 젖으면 파는 게 문제가 있으니깐

20여 개 업체가 함께 사용하는
대형 저온저장고도 자리가 부족합니다.

◀INT▶
연상희/중도매인
중도매인 26명이 여기서 쓰고 있거든요.
중도매인이 필요한 대로 쓰려면 4배 정도로
최하는 돼야 해요.

지난 5년 건설 대비 거래 물량은 141%,
이미 운영 처리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노후된 시설에 수시로 새는 빗물,
그때그때 고쳐 쓰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도매시장 현대화를 위한
이전을 서두르는 이유인데,
이유는 또 있습니다.

◀INT▶
노영란/청주시 농업정책국 도매시장과
노후화가 되다 보니깐 저희가 이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됐는데, 이전 필요성은
청주 청원이 통합되면서 거기에 대한
합의 사항이기 때문에 꼭 이행을 해야 하는
상황인 거고요.

지금보다 3.5배 넓혀 이사할 예정지입니다.

[허지희] 예정대로 2025년까지
이곳 옥산면 오산리 일대에 이전이 완료되면,
청주 청원 통합 상생 합의 약속은
14년 만에 지켜지게 됩니다./

문제는 부지 매입비까지
1220억 원 가량 하는 사업비,
정부 현대화 사업 공모 공고만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CG> 30%였던 정부 지원금은
사라질 위기였다, 최근 20%
지원되는 방향으로 바꼈습니다.

정부 지원은 100억 원 정도 줄겠지만,
상인들 합의는 이미 이끌어낸 만큼
다른 변수만 없다면 전망은 밝습니다.

공모 결과가 8월 쯤 확정되면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314억 원인 지방비 분담도 논의하게 됩니다./

[허지희] 지난 32년 동안 상인,
시민들이 함께 울고 웃었던 이곳은,
봉명동 시대를 마감할 교두보 마련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돋보기 끝타이틀